<아주방송 동영상> 12월 11일 모닝 브리핑: 신문 읽어주는 여자

  • <아주방송 동영상> 12월 11일 모닝 브리핑: 신문 읽어주는 여자

 


안녕하세요! 12월 11일 화요일, 신문 읽어주는 여자, 이수연입니다. 아직 초겨울인데 날씨가 심상치 않죠? 서울의 12월 초 날씨로는 56년 만에 가장 추운 걸로 기록됐습니다. 이렇게 요즘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데, 서민들의 마음을 더욱 춥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한파 기승에 ‘3중고’까지···서민들 마음이 더 춥다
경기침체로 매출은 곤두박질치고 난방유 값은 리터당 1400원대를 육박했고요. 또 강추위에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김장철 배추 값은 1kg에 1130원대로 전월보다 52%나 올랐습니다. 강추위가 길어지면 기름 수요는 늘고, 농산물 가격도 더 올라서 물가불안은 재현될 것으로 전문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은행 CEO, 사랑 배달로 바쁜 연말
이제 연말에 접어들면서 은행 CEO들이 바빠졌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연말 사회공헌 평가를 앞두고 은행 CEO들이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요즘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면서 은행권들이 유독 사회공헌에 신경 쓰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양적완화의 ‘함정’···美, 채권 돌려막기에 인플레 경고
글로벌 재정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한 미국과 유럽의 양적완화가 시행된 지 이제 100일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주택시장과 소비지수 등 경기지표가 살아나고 있고 유럽도 그리스와 스페인 등의 장기채권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단기 금리급등과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내용 실려 있습니다.

몸값은 ‘홀쭉’···연비는 ‘빵빵’해졌네~
이번엔 자동차에 관한 기사 보실까요? 연말 국내 중형차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차 브랜드들은 3천만 원대 중형차를 쏟아내면서 국내 업체와의 한판 승부를 앞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수입차들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현대 그랜저의 경우는 국내 준 대형차 시장에서 70%를 점유한 베스트셀러로, 수입차들이 3천만 원 대로 위협하는 상황에서, 가격을 동결하는 등 시장을 지키려는 몸부림이 눈에 띕니다.

거래대금 연중 최저···증시 상승 변곡점?
코스피 지수의 상승 속에서도 거래대금은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등 일부 대형 우량주에만 투자를 집중해 지수는 올라도 거래는 늘지 않는 형국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7일 거래대금은 전체의 10%를 넘었고 주가는 10일 장중 150만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누구에겐 시련, 누구에겐 기회
‘싸게 사는 게 돈 버는 것이다!’ 바로 부동산 격언이라는데, 요즘 같은 불황기에는 부동산을 싸게 사는 것이 제1의 투자 원칙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 침체로 괜찮은 물건들이 경매에 많이 나오고 있고, 거품이 걷힌 경매시장을 잘 활용하면 ‘내 집 마련’과 ‘시세 차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만큼, 무리하게 낙찰 받는 건 조심해야겠죠.

오늘 하루도 어제만큼 많이 춥습니다. 강추위로 일주일째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는데, 이번 추위는 주 후반부터 풀린다고 합니다. 추위에 단단히 대비하시고요. 오늘 모닝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