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北 로켓 발사 일제히 비난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미국 연방 의회 지도부가 12일(현지시간)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을 두고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현지 언론은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의 성명을 인용해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를 감행했다”며 “이에 따라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앞으로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동맹국들은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워드 매키언 하원 군사위원장은 “이번 북한의 도발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이 부각됐다”며”최근 몇 년간 삭감된 미군의 국가 미사일방어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고 지적했다.

한편 차기 외교위원장으로 선임된 공화당 에드 로이스 의원도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는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정책이 실패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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