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술교육원, 훈련생 대상 인문학 강좌 도입

  • 문학·역사·언어 등 과목 개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시 기술교육원은 훈련생들이 자신의 진로나 학업에 대한 고민을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 자아존중감 확립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인문학 강좌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린카정비학과 등 9개 학과의 수료예정자 250여명이 대상이다.

동국대·경희대·이화여대 교수 및 전문강사가 4~6회 강좌를 진행하며 강의 과목은 △문학과 삶 △역사의 산책 △언어 등이 우선 개설된다. 강의 횟수와 과목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저소득 비진학청소년들의 취업이 용이하도록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서울시기술교육원은 연극·뮤지컬·음악회·전시회 관람 등 문화예술체험도 함께 실시해 인문학적 성취감을 느낄 기회를 마련했다.

주용태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인문학 강의를 통해 훈련생들이 긍정적인 가치관은 물론 삶에 대한 용기와 지혜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전체 훈련생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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