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0대男 흉기난동…초등생 22명 부상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한 30대 남성이 아침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학교 입구에서 흉기를 휘둘러 22명의 초등학생과 주민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중국 다궁왕(大公網) 14일 보도에 따르면 14일 아침 7시 40분경 중국 허난(河南)성 광산(光山)현 원수(文殊)향의 한 시골마을에서 지역주민인 36세 남성 민(閔)모씨가 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등교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초등학생 22명과 주민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 인력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민씨를 신속히 제압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부상자들은 신속히 병원에 이송돼 현재 치료 중에 있다. 생명에는 위험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후 현지 정부당국은 신속히 조사팀을 꾸려 이번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사건 처리에 나섰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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