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탈논란 '청나라 옥새' 15억원에 팔려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강탈논란이 뜨거운 청나라 시기 옥새가 17일 프랑스 파리 경매장에서 140만 달러(한화 약 15억원)의 고가에 낙찰됐다.

녹색 비취로 제작된 해당 옥새는 청나라 첸룽(乾隆) 황제(1736-1795)시기 만들어진 것으로 1860년 베이징 쯔진청(紫禁城)에서 강탈됐다는 논란이 일어왔다.

유럽 중국예술보호협회는 이미 "옥새가 2차 아편전쟁 당시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이 강탈한 것"이라며 경매업체인 아트큐리얼에 경매 철회를 촉구한바 있으며 현재 형사소송제기 및 반환을 위한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다.

옥새의 예상 낙찰가는 26만3000달러에 불과했으나 치열한 경매경쟁 끝에 훨씬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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