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부터 분유 등 780여개 품목 수입관세 인하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중국이 내년부터 다수 소비재와 제조장비, 친환경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내리기로 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재정부는 최근 웹사이트에 성명을 올리고 "관세가 인하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780개 이상 제품이 인하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상 품목은 조미료와 분유 일부 제품, 심장박동 조율기, 자동생산 라인을 위한 로봇, 리튬 전지와 일부 고무 제품 등으로, 구체적인 인하폭은 언급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주요 선진국에서 경제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는 것을 이유로 중국 경제의 과도한 외부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소비를 활성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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