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서울에 10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온 가운데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섰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성탄절 전날인 24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7시까지 제설대책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해 제설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밤사이 서울지역에 1.5cm의 눈이 내리고 영하의 추위가 찾아오자 시는 총 3034t의 소금과 염화칼슘을 시내 도로 곳곳에 뿌렸다.
이 작업을 위해 공무원 4987명과 제설장비 746대가 투입됐다.
시는 현재 눈이 그치고 교통 통제 등이 이뤄지는 곳은 아직 없지만 영하의 날씨 탓에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수도 있으니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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