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시황> 대선효과 마무리, 美 재정절벽에 코스피 횡보 전망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대통령 선거이후 경기 부양 기대감에 2000선을 넘었던, 코스피가 198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결국 크리스마스 연휴 전에 타결되지 못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26일 오전 8시40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2.92포인트) 떨어진 1978.9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도 0.11% 하락한 483.25다.

증시 상승에 가장 큰 걸림돌은 미국 재정절벽 문제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재정절벽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성탄절 연휴를 맞았다.

하와이로 휴가를 떠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쉬면서 어떤 구상을 할 지가 관건이다. 연내 재정절벽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될 수 있지만, 부분 합의 이후 내년으로 협상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뉴욕증시도 재정절벽 문제로 약세다. 지난 24일(현시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1.76포인트(0.39%) 하락한 1만3139.0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41포인트(0.28%) 내린 3012.6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49포인트(0.24%) 떨어진 1426.66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국내 증시는 비교적 저평가돼 있는 상태로 해외투자자들에게 매력 있는 투자처로 꼽히고 있어, 재정절벽 문제 등 불확실성이 해결되면 큰 폭의 상승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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