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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월 26일 수요일. 신문 읽어주는 여자, 이수연입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습니까? 바깥 날씨가 너무 추워서, 길거리 분위기를 즐기지 못한 분들 참 많으실 겁니다. 오늘도 역시 서울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추위 대비에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 아주경제 지면에는 어떤 소식이 올라와 있을까요? 1면 함께 보시죠.
유통업계 4분기 실적 호전, 한파 영향 의류판매량 늘어
일찍 찾아온 추위로 의류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백화점과 홈쇼핑의 4분기 실적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백화점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0%가량 증가한 1조3천억 원, 신세계백화점 역시 전년 대비 9% 가량 커진 1조3천억 원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 2면에서 계속됩니다.
취업포털 거짓광고에 구직자들 두 번 운다
다음 보실까요? 유명 취업포털사이트가 내건 ‘1위 업체’라는 거짓광고에 구직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취업포털사이트는 주 수입원이 기업의 유료 채용공고인데, 이 때문에 구인, 구직자를 유인하기 위해 채용공고 수와 방문자 수 등을 부풀려 광고해 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너도 나도 ‘1위 업체’라는 광고로 취업자를 기만한 잡코리아와 사람인, 알바천국 등 취업포털사이트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1등도 예외 없다! 바꿔야 생존”... 산업계 자구 노력 가속
시리즈로 나가는 기획기사, ‘이제는 경제다’ 보시겠습니다. 새 정부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1등 기업도 밑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확대되면서 산업계는 ‘새로운 먹을거리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박근혜 당선자가 경제성장동력에 대한 지원 의지를 보임에 따라, 각 기업들은 기존의 안정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와 고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과 LG를 비롯한 각 대기업의 움직임, 실려 있습니다.
도시 총각들 농촌서 새 희망 키우는 ‘취업농 시대’ 연다
올해 귀농, 귀촌한 가구 수가 지난해 만 가구 돌파에 이어 올해 2만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40대 미만 젊은 층이 40%를 넘어서면서, 기업 마인드를 갖춘 ‘취업농’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할 상황인데,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귀농 귀촌 활성화 지원 사업’에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총 812억 원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본의 경우 젊은 인력들이 농어업 분야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역시 지원제도를 다각화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美 CNN 선정 올해 흥미로운 인물에 싸이 8위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바로 세계적인 스타, 싸이죠! 싸이가 이번에는, 미국 CNN 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흥미로운 인물’ 8위에 올랐습니다. CNN 방송이 네티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 싸이를 말춤을 인용한 ‘유튜브 스타’로 소개했네요. 한편, 1위에는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꼽혔고요.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한 파키스탄 소녀 말라 유사프자이가 2위, 미국의 여자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개비 더글라스가 3위에 올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도 ‘올해의 흥미로운 인물’ 20위권에 오른 점, 눈에 띕니다.
오늘 하루 정말 춥습니다. 추위로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고요. 모닝브리핑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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