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中 소비재시장 3612조원, 우리나라 10배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지난해 중국의 소비재 소매판매액이 21조위안(한화 약 36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한국의 소비재 소매시장 규모인 38조원(AC닐슨집계)의 약 10배규모다.

베이징일보는 중국 상무부 고위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지난해 소비재 소매판매액이 21조위안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써 전년대비 14% 증가세를 보였다고 1일 전했다. 2011년의 중국 소비재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17.1%였다.

상무부 관계자는 "지난해 사회소비소매판매는 춘절이후 단기적으로 주춤했지만 하반기에 차츰 회복세를 보이는 V자형 곡선을 그렸다"라며 "특히 3분기 소비의 경제성장 공헌률은 2006년 이후 최초로 투자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수출이 감소하고 투자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소비의 중국 경제성장 공헌률은 2011년 51.6%에서 55%로 높아졌다. 상무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역시 소비재 소매판매 증가율이 고공행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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