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40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0.54%(10.95포인트) 오른 2042.76이다. 코스닥은 0.46%(2.32포인트) 뛴 503.93이다.
지난 1일 새벽(미국 현지시간) 극적으로 상원을 통과했던 재정절벽 합의안은 2일 하원까지 통과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없어졌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2% 넘게 급등했다. 미국 제조업 경기지표가 좋게 나왔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시가총액 1위 업체인 애플과 대표 금융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각 3% 이상 오르는 등 IT와 금융주가 안도 랠리를 주도했다.
다만 아직 정부예산 자동삭감 협상이 남아있고, 증세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도 있어 안도 랠리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재정절벽 우려 해소에 따라 코스피가 2050선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등락 과정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경기민감주 중심의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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