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이 이번에 허가를 받은 제품은 EGFR(폐암), KRAS(대장암), BRAF(갑상선암) 3종이다. 이 제품들은 특정 암세포의 돌연변이 유전자만을 증폭시켜 조직 내 암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신개념 진단 제품으로 맞춤형 암 치료를 위한 검사에 이용되고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을 이용하면 암세포의 돌연변이가 0.1%만 존재해도 단지 3시간만에 검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제품들은 해외규격인증인 CE IVD 마크와 ISO 13485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 신의료기술평가 심의를 통과하는 등 제품 및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국내외에서 상용화 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식약청 허가 등록으로 국내외 다양한 인증을 완료함으로써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 받았으며, 국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ISO 13485 규격에 맞춰 체계적인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만큼 시장 확대에 주력할 조건은 모두 갖춰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파나진은 현재 중국(SFDA) 및 대만(TFDA)에도 인허가 승인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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