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르노삼성의 뉴SM5 플래티넘과 뉴SM3가 동급 최강 연비를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자동차업계와 르노삼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의무 시행되는 신연비 측정 기준에서 뉴 SM5 플래티넘이 중형차 최고 연비, 뉴 SM3가 준중형차 최고 연비를 기록했다.
뉴 SM5 플래티넘은 신연비 인증에서 국내 가솔린 2000cc 급 중형차 중 최고 연비효율인 리터당 12.6Km(CVT, 자동변속기 기준)를 기록했다.
뉴 SM3 역시 리터당 15km(CVT, 자동 변속기)로 준중형 승용차 가운데 최고 연비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번 신연비 인증에서 동급 최고수준을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변속기(CVT)다.
뉴SM5 플래티넘과 뉴SM3 모두 CVT 미션을 장착함으로써 부드럽고 편안한 실키 드라이빙을 실현하고, 저마찰 설계와 폭넓은 기어비를 통해 발진 성능 및 연비를 대폭 개선 할 수 있었던 것.
특히 뉴SM3의 경우 기존 SM3에 적용된 CVT와 달리 X-CVT(무단 변속시스템과 2단 유성기어 구조)를 장착하여 출발과 가속 시 응답성을 1단 유성기어를 통해 더 빠르게 향상 시켰고 2단 유성기어를 통해 고속 영역에서는 부드러움과 연비 향상을 꾀할 수 있었다.
또한 신연비 인증으로 인해 뉴SM5 플래티넘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동일한 휘발유 가격에 준중형 연간 평균 주행거리(1만7377km)와 평균 보유기간(7.32년)을 고려해 계산할 경우 뛰어난 연비로 인해 경쟁사 동급모델 대비 110만원 ~ 160만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SM3의 경우 SM5 보다 더 큰 동급 경쟁모델 대비 100만원 ~ 300만원에 가까운 연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뉴 SM5 플래티넘과 뉴 SM3는 혁신적으로 연비가 개선된 모델로 고유가와 경제불황의 시장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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