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서울 스케이트ㆍ눈썰매장 7곳 "골라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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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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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방학을 맞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시내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7곳을 4일 소개했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노을공원에는 서울근교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를 자랑하는 눈썰매장이 있다. 입장료는 8000원이다.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는 1800㎡ 규모의 스케이트장이 기다리고 있다. 스케이트장 입장료는 1시간당 10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도 1000원이다.

어릴 적 타던 논바닥 얼음 썰매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어른들은 아이들과 보라매공원과 노들텃밭을 가면 된다. 두 곳 모두 빈 논바닥에 물을 채워 자연 결빙시킨 천연썰매장으로 이용료, 썰매 대여료 모두 공짜다. 이곳은 토종벼와 콩 등이 전시돼 있어 자연학습도 가능하다.

36개월 이상 6세 미만 아이들을 위한 눈썰매장도 준비됐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올해부터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길이 30m의 유아용 썰매장을 설치했다. 특히 8000원짜리 자유이용권 한 장으로 눈썰매장을 포함해 회전그네, 꼬마기차, 에어바운스, 4D영상체험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썰매만 타고 집에 가기 아쉽다면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가보자. 낮에는 얼음썰매장에서 썰매를 즐기고 밤에는 오는 6일까지 스파이더맨과 배트맨 인형, 뱀띠해 소망엽서 달기 등 18개 작품을 담은 70점의 등불을 밝히는 등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썰매장 앞에서는 군고구마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는 한 번에 450명이 들어갈 수 있는 1350㎡ 규모의 아이스링크장인 ‘아이스가든’이 있다. 소인 1000원, 중·고등학생 1500원, 성인 2000원 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케이트 강습도 운영한다. DJ박스까지 운영돼 특별한 재미가 있다.
가든파이브 아이스링크장인 ‘아이스가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올해는 서울도서관과 연계해 700여권의 책과 차, 음악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책 읽는 스케이트장으로 조성됐다. 주말 오후에는 마술, 아카펠라 등 공연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각 장소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돼 있어 입맛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 만큼, 원하는 곳을 잘 확인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신나는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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