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계경제 위기 속 오히려 기회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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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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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4일 “세계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하고 정부는 기업들의 위기극복에 어떻게 도움을 줄지 생각하고 근로자들도 역할이 무엇인가, 이렇게 노사정이 힘을 합치면 더 빨리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세계 경제가 혼란에 빠진 이때 정신만 차리면 오히려 우리가 세계질서 속에서 앞설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해 세계 수출 7위가 된 것을 언급하면서 “정상적인 세계질서 속에서는 우리가 그 위치를 뛰어넘을 수 없다”면서 “혼란 속에서 기업도 하기에 따라 기회가 있고 국가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럴 때 앞서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희망과 용기를 가져야 하며 남의 탓을 할 게 아니라 우리 모두 힘을 합치면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5년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에너지를 모아 더 잘해주면 대한민국은 더 엄청난,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를 뛰어넘는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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