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35조원으로 21% 늘려 비계량적인 지원제도 확충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sure는 중소·중견기업 전담 부서를 중소·중견기업 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트레이드 챔스 클럽 △어깨동무 수출보증 프로그램 △모바일 K-오피스 등 특화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수출기업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체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86개국이던 전략적 특수시장에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멕시코, 페루, 베네수엘라, 파나마, 콜롬비아, 에콰도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온두라스, 쿠바 등 중남미 14개국을 추가했다.이들 지역에 대한 사업에서는 무역 보험 한도증액 등 우대 정책이 적용된다.
바젤Ⅲ를 비롯한 국제 규제 강화로 금융시장이 위축한 점을 고려해 플랜트 등 국외 사업지원에 21조원(19% 증액)의 보험·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올 한해도 세계경제 위기의 상시화 속에서 대외 수입자 위험을 담보하는 국내 유일의 신용공여기관으로서 우리나라의 수출시장 확대 및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렵고 위험한 거래에 대해 과감한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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