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31개 시·군중 수원, 부천, 고양, 성남, 안양, 안산, 용인에 이어 8번째이다. 전국적으로 광역시를 제외하고 11번째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1995년 미금시와 남양주군으로 통합, 출범한 이래 18년 만에 인구 60만명의 중대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2008년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지 4년여 만이다.
남양주시는 2009년 52만명, 2010년 56만명, 2011년 57만명을 각각 넘어서는 등 최근 4년 동안 한해 평균 2만4000여명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2만1000여명이 증가하는 등 올해초 인구 60만명이 돌파할 것으로 예견돼왔다.
이같은 남양주시의 인구증가세는 경기동북부지역의 특성을 감안, 인구의 자연감소와 경기침체 등으로 인구가 줄고 있는 타 시·군과 비교할 때 놀랄만한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는 2009년 시작된 택지개발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증가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직접적으로는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도록 SOC사업을 확충한 것이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별내신도시와 진건보금자리주택,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등 개발수요가 남아있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2020년까지 인구 10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시는 각종 개발사업 등 도시발전과 슬로푸드·유기농 등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이 공존해 진행되고 있다”며 “살고 싶은 도시로 각광을 받으며, 2020년도에는 인구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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