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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등번호 ‘27’로 두 번째 행운 맞을까…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 사진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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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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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동원 등번호 ‘27’로 두 번째 행운 맞을까…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 사진 등 공개

훈련 중인 지동원 선수와 구단 누리집에 올라온 선수 명단(사진=구단 페이스북, 누리집)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이달 초 지동원(21)이 갈아입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유니폼에는 몇 번이 적혀 있을까.

8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는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펼치는 선수들의 모습을 전했다.

이날 구단이 올린 사진 중에는 이달 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입단한 지동원의 사진도 있었다.

지동원은 번호 27번이 새겨진 운동복을 입고 훈련에 열중한 모습이었다.

구단 홈페이지에서도 지동원의 등번호는 27로 등록됐다.

선덜랜드 소속 당시 17번을 달고 뛴 지동원은 앞자리만 바뀐 27번을 달고 독일 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그가 이 번호를 받은 것은 우연이지만 지동원의 상황과 맞물리는 면이 있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은 행운의 의미를 담은 숫자다.

27번은 지동원에게 찾아온 유럽 진출 첫 행운이 선덜랜드였다면 다음 행운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잡을 수 있기를 바라는 팬들의 염원이 잘 드러나는 번호다.

7번 구자철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팀의 2부 리그 강등을 저지해야 하는 상황과도 묘하게 들어맞는다.

지동원은 선덜랜드의 사령탑이 마틴 오닐 감독으로 바뀐 후에는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있던 아우크스부르크가 공격력 등을 강화할 목적으로 러브콜을 보내 임대 입단하게 됐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 한사 로스토크(3부), 13일 프랑크푸르트(2부)와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동원에겐 본 경기 전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고 리그에 적응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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