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송창의 정동하 임시완,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캐스팅

주인공 요셉역의 조성모와 송창의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조성모 송창의 정동하 임시완 김선경 최정원 리사등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의 주요 출연진이 전격 공개됐다.

9일 제작사 ㈜라이브앤컴퍼니는 "그동안 캐스팅은 철통보안 속에 비공개가 유지돼 왔지만, 10일 티켓 오픈 과 함께 주요 배우들을 전격 공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주인공 요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10~20대 관객과 90년대 10~20대였던 지금의 30~40대 관객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고 폭 넓은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배우들을 중심으로 신중하게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주인공 요셉역을 맡은 임시완과 정동하.

주인공 요셉 역에는 ‘발라드의 황태자’ 조성모, 뮤지컬 무대부터 브라운관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 송창의 , 록밴드 부활의 보컬로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하고 있는 정동하,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보컬 임시완이 캐스팅됐다.

또한 요셉과 그의 형제들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말해주면서 뮤지컬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캐스터(해설자)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선경, 최정원, 리사가 캐스팅됐고, 요셉의 아버지 야곱 역은 뮤지컬 배우 이흥구, 부활의 전 보컬로 ‘사랑할수록’을 부른 가수 김재희가 맡는다.

이밖에 파라오 왕 역에는 뮤지컬 배우 조남희와 이정용씨가, 또 이정용의 아들인 이믿음, 이마음 어린이도 뮤지컬에 동반 출연한다.

◆흥행 보증수표 ‘앤드류 로이드웨버’ 와 ‘팀 라이스’ 의 처녀작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 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의 작곡가 앤드류로이드 웨버와 극작가 팀 라이스가 콤비를 이뤄 1968년 발표한 전설적인 작품이다.

이 공연은 성서 속에 나오는 야곱의 11번째 아들 요셉의 꿈과 여정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다소 왜곡 될 수 있는 종교적인 소재를 대중적인 음악과 노래, 무대로 해석한 뮤지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는 1994년 해외 뮤지컬 라이선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시절 공식적인 절차와 허가 없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유열, 신효범 등 당시 최고의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공연했던 뮤지컬이다. 따라서 90년대 10~20대 시절을 보낸 관객들에겐 또 다른 의미의 꿈의 뮤지컬이기도 하다.

이번에 정식라이선스를 얻어 공연되기까지 무려 20여년 이란 긴 시간이 걸렸다는 점에서 뮤지컬계와 뮤지컬 마니아들의 기대감은 더욱 크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는 오는 2월 12일 부터 4월 11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관람료 7만~13만원.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