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측은 이번 겨울 한파가 예상돼 중소업체들이 물량을 평년보다 20%가량 늘렸지만, 계속된 불황으로 재고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마트 패션의류 매출은 전년 같은 때보다 3% 줄었다. 캐주얼 브랜드와 남성브랜드가 각각 5.7%·2.3% 감소했다. 유아동브랜드 경우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 중소 협력사 108곳이 참여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겨울의류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잡화·난방제품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연주 이마트 패션담당 상무는 "패션행사 최초로 108개 협력사와 사전기획을 통해 겨울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창고대방출전을 준비했다"며 "경기불황으로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패션 중소협력회사들에게는 판매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겨울의류 알뜰구매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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