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하이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10일 "최근 일본 철강사들이 엔화 약세를 업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기 보다, 역내 가격 상승세에 발맞춰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동남아 시장에서 일본산 수출 물량이 한국산보다 오히려 줄고 있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중국 경기 회복과 현재 진행 중인 역내 교역가격 반등 기조가 지속된다면, 엔화 약세가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엔화 약세를 철강 주가에 악재로 보기보다, 중국 경기 사이클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