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준영 기자=코스닥 강관제조업체 삼강엠앤티는 11일 이 회사 최대주주 송무석 대표 측 지분(보통주) 786만주(발행주식대비 61.43%) 가운데 56.98%에 해당하는 448만주에 대한 차입 담보 설정(채권자 삼성중공업)을 오는 연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담보 설정은 최 대표 측에서 2009년 삼성중공업으로부터 300억원 가까이 돈을 빌린 데 따른 것이다. 차입금 총계는 애초 296억5000만원에서 이번에 143억5000만원으로 줄었다.
송 대표(보유주식 362만주)와 송정석 회장(302만주)은 각각 개인 지분 가운데 352만주, 96만주를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