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왕(新華網)은 중국 국가여유국(관광국) 사오치웨이(邵琪偉) 국장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관광업계가 대내외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내수를 통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보도했다.
사오 국장에 따르면 중국의 2012년 한 해 관광업계 총 수익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2조5700억 위안, 중국 국내 관광객은 10% 증가한 연인원 29억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명절 등 연휴기간 동안 관광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추석·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관광객 수와 관련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44% 급증했다. 중국 국내 관광소비가 전체 주민소비의 9% 가량을 차지하고 작년 한해 관광업계에서 총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업이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 여유국은 이 같은 안정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3년 관광시장 수익규모는 작년보다 11% 증가한 2조8500억 위안, 국내 관광객 수 역시 10% 증가한 연인원 30억명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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