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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연 교수 /사진=채널A화면캡쳐 |
11일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이사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전날 22명 외부 평가위원들의 채점 총점 결과 개인별 점수로 볼 때 전북·부영보다 수원·KT쪽에 높은 점수를 준 위원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내용을 다음주 열리는 구단주들의 모임인 총회에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수원·KT는 야구발전 기금으로 200억원을 내겠다고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연 교수는 10구단 유치가 수원·KT쪽으로 기울자 "많이 노력하는데 상당히 섭섭하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 교수는 평가위원회에 '역사·흥행·발전·진심'의 4가지 차별화 전략으로 10구단의 전북·부영 유치에 창단의 당위성을 설명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정부는 전국 국토균영발전을 지향하고 있다"며 "전국야구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10구단은 전북에서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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