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10일 일본 도쿄에서 가와이 치카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12차 한·일 차관전략대화를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통상부가 11일 밝혔다.
외교부는 또 한·일 양국이 신뢰를 쌓아 가면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북한 핵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기후변화 문제 대응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양 차관은 동북아지역의 안정과 평화, 공동번영을 위해 한·중·일 협력체제를 보다 강화·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한·일 차관전략대화는 한 일 양국이 국제 문제에 대해 보다 큰 틀에서 논의하고 협력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5년 10월 출범한 협의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