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전투기 사업 올해 상반기 기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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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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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과학기술원' 설립을 추진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방위사업청이 첨단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국방과학기술원(가칭)'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현재 계약조건에 관한 협상이 진행 중인 차세대전투기(F-X)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기종 결정을 완료하고, 대형 공격헬기 도입과 K-2전차 등 사업추진 일정이 지연된 다른 전력증강 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방사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사청이 새 정부 출범 즉시 조치가 필요한 현안으로 차기 전투기 사업 등 항공 전력 구매사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또 주요 정책현안으로 △정부 보유기술 이전 활성화 등 개방형 국방 연구개발(R&D) 추진 △국방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분야 무기기술 집중개발 등 국방 스마트뉴딜 정책 추진 △감리제도 도입 및 핵심 부품사업 평가시 민간 공인인증 제도화 등을 통해 방산 지식서비스산업을 적극 활성화하겠다고 보고했다.

방사청은 전력 증강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방위사업 육성 및 수출지원시스템 발전, 방산부품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이행계획과 재원대책도 인수위에 보고했다.

국방과학기술원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방위산업기술 지원센터'를 구현하는 기구로 방사청 산하로 설립된다.

박 당선인은 국방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첨단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방산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방위산업기술 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에도 반영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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