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정·공포된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이 올해 2월 시행될 예정이어서 시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좋은빛상은 빛공해 예방 정책의 일환으로 옥외조명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난해 처음 좋은빛상을 도입해 학술·제조·설계·시공 4개 분야 8개 입상작을 선정해 시상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기관이나 단체의 추천을 받은 조명기술 또는 조명학술 분야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가 대상이다.
작품(설계·시공분야)은 옥외 경관조명 및 공간조명이 설치된 건축물·문화재·교량·분수·기타 조형물 등 시 소재 시설물이어야 한다.
접수는 오는 2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이며 시청 별관 1동 공공디자인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상식은 3월 6일 개최되며 수상작은 지하철 1·2호선 내 역사에 3월 7~20일 전시된다.
임경호 시 공공디자인과장은 "좋은빛상 시상을 통해 아름다운 빛, 서울다운 빛, 안전한 빛 등 서울의 야간경관 3대 목표 확산과 조명기술발전 및 에너지절약 조명기구 개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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