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해 12월부터 6차례에 걸쳐 내린 강설 및 기습적 한파 등으로 파손된 도로에 대해, 긴급 도로 보수반을 투입하여 응급 보수에 나서는 등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도로에 내린 눈이 녹아, 아스팔트 사이로 스민 물기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도로 균열을 야기시키거나, 제설 작업 시 살포한 염화칼슘이 눈과 같이 도로 균열부에 침투해 도로 곳곳이 움푹 패이고(포트홀) 있는 실정이다.
고양시는 지난 12월부터 현재까지 관내 도로 885km 구간의 포트홀 파손을 조사한 결과, 495개소의 도로 파임 현상이 발생하였으며, 자유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 대해 전체 파손 건수의 약 80%인 396개소에 대하여 보수를 완료한 상태이고, 현 시간에도 지속적인 응급복구를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 이종경 교통안전국장은 “지속적인 도로 순찰을 통하여, 도로 포장면 파손 발생시 신속하게 응급복구 조치하고, 해빙기 이후(3월중) 모든 도로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파손된 도로 포장면을 완벽하게 보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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