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고채 발행은 연평균 465%라는 높은 응찰률에 힘입어 월별 균등발행 기조 유지, 만기별 최적 비중 발행 실적을 거뒀다.
이는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금리수준이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장·단기 금리차 축소, 단기금리와 기준금리간 역전(7~10월), 장기채 수요 확대 등 수익률 곡선 평탄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총 거래량은 장외시장이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장내시장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 전년대비 국고채전체 25.9%, 장내 70.3%, 장외 3.9% 각각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동향은 유로존·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등에도 불구, 7% 수준에서 안정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액도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속도는 둔화돼 전년대비 9.6% 증가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011년에 비해 기존 투자자 집중도 완화(69.0→ 62.3%), 중앙은행 보유 비중 증가(34.1→ 38.7%), 보유채권 만기 확대(2.43→ 2.59년) 등 지난해 국채발행은 질적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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