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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14일 정오 음원을 공개한 씨엔블루는 신곡 '아임 쏘리' 음원 공개와 더불어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씨엔블루가 MBC '무한도전'의 후광을 등에 업은 정형돈의 '강북스타일'을 밀어냈다는 점이다.
'강북스타일'은 가요계 전반적으로 불만이 터져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톱스타들이 복귀했지만, '강북스타일'의 벽에 막혀 음원차트 1위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씨엔블루의 '아임 쏘리'가 1위를 차지한 것은 가요계의 체면을 세운 셈이 됐다.
이번 곡으로 씨엔블루는 실력파 밴드임을 입증했다. 씨엔블루는 데뷔 초부터 혜성같이 나타난 그룹이지만 일부에서 외모만 앞세운 그룹이란 혹평도 있었다. 씨엔블루는 리더 정용화를 중심으로 연습을 거듭해 최근엔 밴드 관계자들로부터 "탄탄한 연주실력을 가진 그룹"이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정용화는 최근 들어 일체의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곡작업에 시간을 쏟을 만큼 이번 앨범에 심혈을 기울렸다. 덕분에 정용화는 이번 앨범 '리블루'의 타이틀곡을 탄생시킬 수 있었으며, 음원차트 1위까지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씨엔블루는 이번 타이틀곡 외에도 정용화의 자작곡 '커피 숍'과 이종현이 작곡한 '나 그대보다'도 호평을 받고 있다. 멤버들이 음악적 실력이 급상승하면서 작곡부터 연주까지 가능한 진정한 밴드로 거듭났다.
현재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누리꾼들은 "이번 앨범 곡들 정말 다 좋다" "컴백 무대 라이브라던데 씨엔블루의 라이브 무대가 기대된다"는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들은 18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음악중심' ,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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