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몽골 MEIC사와 합작법인(JV)설립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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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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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오른쪽)과 아리언 볼드 몽골 MEIC 회장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식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제공=동아제약]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선포한 동아제약이 세계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14일 서울 용신동 본사에서 김원배 사장, 아리언 볼드 몽골 MEIC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괄적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제약회사로는 최초 몽골 현지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는 것으로 동아제약과 MEIC사가 몽골 내 합작법인(JV)설립을 통한 현지 공장 설립과 이를 통한 동아제약 제품의 몽골 현지 생산·등록·마케팅·판매·유통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한 것이다.

협약은 현지 공장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 뿐 아니라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동아제약 제품의 몽골 내 수출을 위한 협력도 포함된다.

현재 공장 부지 선정은 마친 상태며 생산 및 수출을 위한 제품의 선정과 공장 설립 타당성 분석을 통한 투자 규모 및 형태 등 JV설립을 위한 세부사항에 대해서 논의 중이다.

1923년 설립된 MEIC사는 몽골 내 가장 큰 제약 유통망을 보유한 몽골 내 1위 제약기업으로 자국 내 높은 신뢰도 및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또 MEIC사는 노바티스, GSK, 애보트, 나이코메드 등 26여 개국 60개 제약 회사와 현재 교역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한 시너지효과로 신규 매출 창출은 물론 수출 품목을 확대함으로써 해외판로 개척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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