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에 투자해 5조8천여억원의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연합뉴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00대 기업 배당총액은 14조5천395억원에 이르며 그 중 외국인 배당액은 5조7천537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배당액은 2008년 2조4천196억원에서 4년만에 137.8%나 증가한 셈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예년 수준의 현금배당 성향을 유지한다면 2조7천230억원이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연간 매출 201조원, 영업이익 29조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외국인 배당 비중은 2008년 32.64%, 2009년 35.95%, 2010년 37.66%, 2011년 38.45%로 꾸준히 올라 2012년에는 39.57%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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