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정책위의장 자격으로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진 부위원장은 “어제(15일)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안은 큰 그림만 그린 것으로, 마지막 몇가지 확정돼야 할 게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상일 당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진 부위원장은 또한 “정부 업무보고가 끝나면 인수위는 일주일 가량 밤새워 논의·토론을 할 것”이라면서 “그런 과정이 끝나면 대통령 당선인에게 첫 보고를 할 것이고 보고내용이 확정되면 백서 발행 등을 통해 국민에게 알리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가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불거진 ‘불통 논란’에 대해선 “보안을 철저히 하는 것은 내용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 결정된 것처럼 외부로 나가면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진 부위원장은 그 예로 기초연금을 언급, “‘국민연금으로부터 재원을 30% 가져온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런 것이 큰 혼란을 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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