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분쟁 단체에 민간인 안전 보장 촉구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경없는의사회가 최근 프랑스를 비롯한 연합군의 폭격이 이어지고 있는 북부 말리에 민간인 보호를 요청하고 나섰다.

16일 국경없는의사회는 코나 지역의 폭력적인 교전과 레레부터 두엔자 지역까지 폭격이 계속됨에 따라, 분쟁 단체들에게 민간인의 안전 존중 및 의료시설에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

현재 국경없는의사팀은 지난 일요일 몹티시 두엔자에 폭격이 시작된 이후 의료지원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폭격을 피해 모리타니 국경을 넘은 난민들을 위해 모리타니에 긴급대응프로그램도 시작해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로사 크레스타니 국경없는의사회 긴급대응팀 코디네이터는 "폭격 때문에 두엔자의 거리에는 아무도 다니지 않고 환자들 또한 병원까지 오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접전지역과 가까이 거주하는 사람들이 염려되며 분쟁의 중심에 있는 주체들이 민간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의료시설에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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