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포인트(0.07%) 내린 507.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이 나흘 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며 11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이 팔자세로 돌아서며 94억원의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67억원의 순매도로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운송이 2%대 낙폭으로 약세를 보였고 반도체,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IT부품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은 2% 이상 올랐으며 소프트웨어, 금융, 의료·정밀기기, 유통 등은 1%대 상승했다.
테마별로는 안철수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안랩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케이씨피드, 솔고바이오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히면서 과학기자재 관련주가 급등했다. 영인프런티어와 대한과학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서린바이오가 6%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스에프에이가 5% 이상 밀리며 약세를 보였으며 서울반도체(-2.96%), 파라다이스(-1.70%), GS홈쇼핑(-1.04%), 포스코 ICT(-0.88%)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CJ E&M은 5.92%의 상승폭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젬백스(2.89%), 동서(2.72%), 에스엠(1.54%), 씨젠(1.4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17개를 비롯해 41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22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6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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