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위원장과 안효대ㆍ강지용ㆍ윤호진ㆍ박명성ㆍ손혜리 위원 등 취임준비위 일행은 이날 40분가량 국회에 머물며 차질없는 취임식을 위한 국회 사무처의 협조를 요청하고 취임식장 주변을 둘러봤다.
김 위원장은 국회 접견실에서 이뤄진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취임식장으로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 광장을 했으면 한다”며 “국무총리가 국회의장에게 이를 정식 요청하는 절차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식을 취임준비위, 정부, 국회가 함께 치른다는 생각으로 잘 부탁드린다”며 국회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정 사무총장은 “대통령 취임식이 역사적인 행사인 만큼 온 국민의 갈채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국회 사무처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취임준비위, 정부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행사를 무사히 치르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취임준비위원들은 20분간의 면담을 마친 뒤 국회의사당 중앙홀을 비롯해 의사당 앞 광장 한복판인 분수대까지 이동하며 41일 앞으로 다가온 취임식 준비를 위한 각종 주문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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