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사에 따르면, 강화 배 15t이 오는 18일 대만으로 수출된다. 수출을 앞둔 '고품질 배'는 현재 대만의 바이어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선별 작업이 한창이다.
대만은 우리나라 배 최대 수입국으로, 현지 바이어는 한국산 배 중에서도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강화 배를 골랐다. 강화 배는 대만에서 명절 선물용으로 백화점 등에 진열·판매될 예정이다.
강화 배 작목반 민철홍 회장은 "우리제품은 인위적인 처리를 하지 않아 식품안전에 민감한 해외 소비자들에게 높이 평가되고 있다"며 "신선하고 고품질의 배 생산으로 '농산물 수출 효자 종목'이란 명성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 배는 2008년 처음(28t)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이후 대만으로 매년 50여t 이상이 내보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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