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차표 예매율 절반 조금 넘은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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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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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을 맞이해 기차표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레일에 따르면 15~16일 이틀간 경부선 등 12개 노선 147만3000 좌석에 대한 예매율이 57.8%(창구 69.6%, 인터넷 52.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보다 12.2% 확대된 수치다.

특히 인터넷 동시 접속자 수는 순간 최대 42만명으로, 예매 첫날 37만명에 이어 연일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경부선(공급좌석 수 98만8천석)은 59.9%, 호남선(공급좌석 수 48만5천석)은 63.9%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호시간대 승차권은 대부분 매진됐으나 일부 구간별 밤늦은 시간과 역귀성 승차권은 여유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23일까지 결제하거나 구입해야 하며, 설 연휴기간 잔여석과 입석 승차권의 예매는 전국 철도역, 인터넷, 스마트폰 앱, 자동발매기 등을 통해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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