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통해 우수 中企 제품 판매 지원한다

중기청-동반위, 홈쇼핑사와 중기제품 판매지원 협약식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중소기업청이 TV홈쇼핑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 및 판로확대에 나선다.

18일 중소기업청과 동반성장위원회는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판매지원' 협약식을 갖고,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기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종호 중소기업청장과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해, GS·CJ·롯데·현대홈쇼핑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정부와 홈쇼핑사가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발굴해, 수수료 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각 홈쇼핑사들이 방송되는 해당 중소기업의 방송에 따른 제반 비용을 부담하고 수수료도 면제함으로써, 판매수익금 전액이 중소기업에게 돌아가게 된다.

또 홈쇼핑사들은 방송으로 진행된 제품을 자사 카탈로그와 인터넷 쇼핑몰 입점을 통해 추가적인 판로를 제공하게 된다.

실제로 올해 4개 홈쇼핑사를 통해 100여개의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역시 예산을 투입해, 발굴된 중소기업제품의 디자인 및 패키지 개선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종호 중기청장은 "중기청과 동반위, 홈쇼핑사간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각계의 지원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은 기업간 동반성장에 있어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