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 회복세가 확인되지 않는데다 작년 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는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인용, 17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84%를 나타내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소유형별로는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주식배당형이 수익률 -1.19%를 보이며 가장 선방했다.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일반형의 수익률(-1.71%)이 그다음으로 높았다.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의 수익률은 -1.84%를 나타냈다.
특정업종이나 부문에 국한된 투자를 하는 액티브주식섹터형은 수익률이 -2.59%로 가장 부진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의 개별 수익률에서는 배당주펀드가 대부분 상위를 차지했다.
수익률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1(주식)(C)’ -0.32%,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C4’ -0.36%,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 Big & Style증권투자신탁 1Class C 1’ -0.66%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30%으로 국내 주식형처럼 2주 연속 마이너스였다.
지역별로는 북미에 투자하는 펀드가 0.5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신흥아시아(0.47%), 중국본토(0.43%), 유럽(0.19%), 러시아(0.15%) 지역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동아프리카(-2.36%), 아시아퍼시픽(-0.86%), 친디아(-0.74%), 브라질(-0.56%) 지역도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개별 수익률 상위는 중국본토 투자펀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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