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 행사 중소업체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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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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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는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을 대기업 계열 기획사가 아닌 중소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김진선 위원장은 20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취임식 준비에 있어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취임식 준비와 진행을 담당할 행사 기획사 선정 부분"이라며 "당선인 뜻에 따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쟁 프리젠테이션 참여기회를 부여했고, 그 결과 중소기업 연하나로기획이 취임식 준비를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획사 선정은 국정운영 철학을 취임식에서부터 담아내겠다는 박근혜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하나로기획은 지난 1985년 국내 최초의 이벤트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88 서울올림픽’ 식전 행사를 연출한 데 이어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식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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