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설득작업을 지켜본 뒤 처리방안을 확정하겠다”며 “택시특별법에 대해 업계를 설득하겠지만 업계가 제안을 거부시 약속대로 택시법을 재의결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의 거부권 행사는 사회적 합의를 깨고 갈등을 촉발할 뿐”이라면서 “ 민주당은 재의결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만간 청와대에서 택시법 재의요구안에 서명하면 정부는 국회에 재의요구안을 제출한다. 국회는 재의요구안에 대해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치 않고 곧바로 본회의에 회부해 상정, 처리 절차를 밟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