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올해부터 사이버안보·반도체장비학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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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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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초롱 기자=특성화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항공분야(항공운항, 항공정비, 항공운항서비스 등) 학과를 개설, 90%의 취업률을 기록한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가 올해 사이버안보학과, 반도체장비학과 등 2개의 특성화 학과를 추가로 개설한다.

■ 사이버안보학과
사이버안보학과는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더불어 각종 사이버위협(APT공격)에 따른 사이버 안보분야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개설된 학과다.

주요 과정은 국방사이버보안과정(사이버정보전·전술C4I 체계·국가정보학), 사이버수사과정(침해사고 대응론·디지털포렌식·악성코드분석), 산업보안과정(개인정보보호이론·보안관제실무·해킹기술) 등 3가지 전문 분야로 구성됐다.

현재 학교 측은 학생들이 국방 분야의 사이버사령부, 국군기무사령부, 각 군 CERT팀 사이버보안장교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

또 국가정보원, 사이버보안요원,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대검찰청 포렌식 수사관 등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가를 집중 양성한단 계획이다.

학교 측은 이를 위해 더존정보보호서비스와 협의,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 ACE(포렌식조사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미국 엑세스테이터社의 FTK 포렌식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책임교수는 대기업과 국가기관의 사이버 정보보호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박원형 교수가 맡았다.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s)이란?
‘컴퓨터 법의학’이라 불리는데 전자증거물을 사법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휴대폰, PDA, PC, 서버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디지털수사과정을 뜻한다. 대검찰청 등 주요 수사기관마다 포렌식센터(forensic center)가 개설돼 있다.


■ 반도체장비학과
반도체장비학과는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가 높은 반도체 장비 관련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학과다.

전자분야의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반도체 설계, 공정기술, 설비 운영 등을 가르쳐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게 학교 측의 목표다.

이를 위해 극동대학교는 지난 2010년 3월 (주)하이닉스반도체와 산학협력 MOU 체결하였다.

학교 측은 이미 (주)하이닉스반도체로부터 기증받은 130여억 원 상당의 교육용 장비로 반도체 장비기술 전문 엔지니어 양성, LCD LED 태양광전지 분야의 제조장비 엔지니어 양성, 인턴십, 공동 연구개발, 기술 정보교류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극동대학교 입시관리처 누리집(ipsi.kdu.ac.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입시관리처(1588-7470)에 전화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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