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738대가 팔리며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의 판매를 견인한 PCX [사진=혼다코리아]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사업 부문이 2001년 창립 이래 연간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혼다코리아는 2012년 한 해 동안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전년대비 29% 증가한 6177대를 팔아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혼다코리아는 PCX 2738대, SCR110 1464대 등 배기량 125cc 이하 소형 부문에서 총 5454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형 부문에서는 NC700X와 인테그라가 각각 103대, 121대가 판매됐으며 최고급 모델인 골드윙은 120대가 팔리는 등 총 723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6월과 10월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갱신하는 등 판매 호조세를 이어왔다.
혼다 모터사이클의 최고급 모델인 골드윙 [사진=혼다코리아] |
이처럼 모터사이클 부문의 기록적인 판매 신장의 배경으로는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 맞춤화된 신제품 출시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혼다코리아는 NC700X와 인테그라, 벤리110 등과 같이 모터사이클의 세그먼트를 선도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판매점의 확충도 인기 비결이다. 지난해 혼다코리아는 전국에 6개의 판매점을 확충해 고객이 더 쉽게 혼다 모터사이클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혼다코리아는 올해에도 6개의 판매점을 추가로 개장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이 이처럼 뛰어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혼다 브랜드의 가치와 제품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고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모터사이클 부문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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