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만원짜리 설 선물세트 2배 이상 확대"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본격적으로 설날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전했다.

롯데마트는 이 기간 동안 신선식품·가공식품·생활용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1만원 이하 저가형 선물세트를 작년 설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선물세트 구매에도 알뜰 소비 성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서 9900원짜리 초저가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4배 넘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품질·용량 대비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상품들로 구성한 '통큰 선물세트'를 마련해 한우·과일 선물세트를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중 친환경 선물세트·포장재 절감 선물세트 등 30여개 그린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롯데멤버스카드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준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해 설에도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실속형 알뜰 소비 성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돼, 설날 물가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저렴한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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