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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주택 거래량 추이. <자료: 국토해양부> |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0만758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만3857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1.2% 증가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7076건으로 같은 기간 21.7%나 급증했다. 서울·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7.2%, 3.0% 증가한 7만179건, 3만7401건이 거래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7632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6.4%, 아파트 외 주택(4만9948건)은 4.9% 각각 늘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소폭 감소세를 유지해오다가 최근 3개월(10~12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6만9800여건(64.9%), 월세 3만7800여건(35.1%)이었고, 아파트는 전세 4만2300여건(73.4%), 월세 1만5300여건(26.6%)으로 전세 비중이 더 높았다.
한편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32만3827건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하여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수도권(88만8260건)이 같은 기간 0.7% 증가한 반면 지방(43만5567건)은 0.9% 감소했다. 서울(42만4990건)은 0.7% 늘었고 강남3구(7만6785건)는 1.0% 줄었다.
주요 단지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전용 84㎡) 저층의 경우 11월 최고 5억5000만원에 전세가 거래됐지만 12월 2000만원 오른 최고 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전용 76㎡)는 11월 2억6500만~3억2000만원선(최저·최고가 제외)에서 12월 2억9000만~3억3000만원선으로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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