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재난본부는 “도내 좁은 골목길과 고지대지역이 많은 성남 소방서에 미니소방차를 배치해 화재로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 등 주거지 화재 인명구조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 10,159건 중 주거지 화재는 1,956건으로 1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인한 사망자수도 43명으로 총 사망자 수 59명의 72.9%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배치된 미니소방차는 1t 화물차를 개조한 것으로 기존 소방차보다 폭이 50cm 이상 좁아(차폭1.73m) 주택밀집지역이나 2중 주차 등으로 좁은 골목길까지 진입이 가능한데다 600L의 물을 적재할 수 있어 초기 화재진압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주택밀집지역 같은 경우 대형소방차로는 진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앞으로 미니소방차의 활약으로 주거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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