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현주 기자= 지난 9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영국, 미국에서 개최됐던 ‘한국만화 원작 쇼케이스’가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24일 오후 한국 미술의 중심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는 ‘한국 만화의 색(色)’을 주제로 ‘만화 원작 쇼케이스’와 함께 ’비즈매칭’도 진행됐습니다.
[육연식 / 크릭앤리버코리아 본부장]
기존의 애독자 층을 고정 시청자 층으로 흡입할 수 있는 요인들이 충분히 존재하는 것, 거기에 그동안 만화연재로 홍보가 돼있는 것이죠.
개화기 근대 만화가 태동되었던 ‘한국만화 1기’와 인터넷을 통해 만화의 틀을 과감히 탈피한 ‘2기’, 그리고 뉴미디어를 결합한 ‘3기’까지 한국 만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줍니다.
[이정섭 / 영화감독]
만화 같은 일을 영화 같은 일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지금 진행 중이고, 그래서 저는 만화가 좋습니다.
전통적인 방식부터 실험적인 웹툰까지, 한국의 정체성을 잘 담아낸 원화작품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원화 작가들을 통해 한국만화의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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