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재단은 이날 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개최 성과를 계승하고 해양환경의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 관리 보전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정관과,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확정 등 안건을 의결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사진은 총 9명으로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최상덕 전남대 교수, 이동호 변호사, 임윤식 대전마케팅공사 이사, 권문상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본부장 등 5명을 선임했다.
이사장과 감사 등 나머지 이사진 4명은 박람회재단 정관에 따라 장관이 추후 임명할 계획이다.
재단은 박람회 존치시설, 부지의 효율적 이용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시설관리 및 사업자 공모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여수박람회장 내 한국관과 국제관 일부를 주사무소로 두고, 부지 시설 관리와 투자유치 등을 위해 2본부 6개 팀 약 54명 규모로 운영키로 했다.
예산안은 연 200억∼300억원 등 탄력예산으로 운영된다.
여수박람회재단은 사후활용 등을 위해 국회에서 제정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특별법을 근거로 설립됐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는 이번 재단 출범으로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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