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대학생 예술나눔단체 아트앤셰어링(Art&Sharing)과 소아재활환아 9명과 환아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과 12일, 26일 3일간에 걸쳐 ‘꿈송송 희망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트앤셰어링은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과 대학생원생이 주축이 돼 예술 나눔 활동을 하는 봉사단체다.
첫 모임인 5일에는 손도장 찍기로 모임을 열었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손에 파랑색, 빨강색 물감을 묻혀 함께 도화지에 손바닥을 찍으며 서로의 정을 나눴다.
12일에는 아이들이 미래에 되고 싶은 모습을 잡지에서 찾아 오려 붙이거나 그림으로 그려 콜라주를 만들고 색찰흙으로 아이들이 생일날 받고 싶은 케이크를 꾸미는 시간도 가졌다.
26일에는 아이들이 만든 작품들을 사진으로 찍어 달력으로 만들 예정이다.
김미원 건국대병원 재활의학팀 팀장은 “재활로 몸을 치료하는 것처럼 미술작품을 통해 마음도 더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유정은 아트앤셰어링회장도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조적이 예술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자존감을 갖고 미래에 대해 꿈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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